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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징그러분 소리

  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이 보고파졌다. 연서, 재아가 특히 보고 싶다. 우리 가족의 삶에 이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쪼고만 녀석들. 정연이 효빈이 큰 것 보면 신기하고 기특하면서도 징그러블 때가 있다. 엄마가 날 볼 때면 늘 그런 기분이겠지. 엄마 손 없이는 밥도 못 먹고 똥도 못싸고 똥 기저귀 갈아달라고 발악하던 쪼고만 녀석이 몸뚱아리도 엄마보다 훌쩍 커버렸으니 얼마나 징그럽겠나. 몸뚱이 큰 건 둘째 치더라도 이제는 머리통도 커서 내 삶이 어째 저째 이해도 안되는 말을 이러쿵 저러쿵 따박 따박 대드니 얼마나 징그러부겠나. 반성 또 반성. 

    언니가 그랬다. “예이 너는 몇 살인데 아직도 아가처럼 구냐.” 어른인 척 하면 꼭 듣고야마는 소리. “나 평생 아가할까?” 하도 무안해서 너스레 떨어보는 소리. “징그러분 소리 하지마라.” 맞다. 징그런 소리다. 언제 어른 될래. 반성,또 반성.

    • 3 months ago
  • 아힝홍

    아힝홍

    • 3 months ago
  • 1월의 어느날들. 대부분 가게사진이거나 아침 식사 사진들. 아니면 주방 창밖의 모습들. 최근에 거처를 옮긴 신림동 모습들.

    • 3 months ago
  • 아무래도 우리가 결혼을 할꺼라는 상상은 지금으로선 잘 되진 않지만 (이제 거의 그런 상상도 안하게 되었지만)
언젠가 어딘가에 뿌리박고 산다면 그 옆에 너가 있었으면 좋겠다. 

    아무래도 우리가 결혼을 할꺼라는 상상은 지금으로선 잘 되진 않지만 (이제 거의 그런 상상도 안하게 되었지만)

    언젠가 어딘가에 뿌리박고 산다면 그 옆에 너가 있었으면 좋겠다. 

    • 3 months ago
  • 오늘 한 친구가 떠나서인지 문득 그리워졌다. 

    오늘 한 친구가 떠나서인지 문득 그리워졌다. 

    • 3 months ago
  • 열명남짓의 가족이 모인 그녀의 결혼식. 언니다와서 웃음이 났는데 눈물이 찔끔. 내 삶에도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. 축하해요, 많이.

    열명남짓의 가족이 모인 그녀의 결혼식. 언니다와서 웃음이 났는데 눈물이 찔끔. 내 삶에도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. 축하해요, 많이.

    • 4 months ago
    • 1 notes
  • 아휴. 예뻐라.

    아휴. 예뻐라.

    • 4 months ago
    • 1 notes
  • 나에게도 비내리는 차분한 오후는 있었다. 

    • 5 months ago
    • 5 months ago
  • 깊어지고 싶다. 예쁜걸 담고 싶다.

    • 5 months ago
    • 1 not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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